순영농장의 농법을 <환원순환농법> 이라 부릅니다.
땅에서 난 것들로 땅에서 키우는 모든 일을 조절하는 농사짓기입니다.
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이른바 잡초를 채취합니다.
지천으로 늘린 이 풀들이 홍순영 농사의 보물들입니다.
채취한 풀들을 절삭해서 탄화기에 넣고 그 액을 추출합니다.
화학농약과 비료 대신 이 ‘순환제재’를 농작물에 뿌립니다.
직접 퇴비도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.
미강(쌀겨) 60%, 축분(소똥) 30%, 깻묵 3%, 돼지뼈 6%, 등을 혼합해서 만듭니다.
미강은 미생물을 가지고 있고 자기 양분을 자기가 생산합니다. 질소함량이 높습니다.
축분은 질소와 발효율이 높습니다. 깻묵은 영양제, 돼지뼈는 칼슘과 인을 보강합니다.
이렇게 짓는 농사는 땅에 해로울 일이 없습니다.
땅에서 난 것들을 땅으로 되돌려 주는 농사짓기입니다.
저 역시 농약 때문에 심각하게 쓰러진 경험이 있습니다.
땅이 쓰러지면 사람도 쓰러집니다. 사람이 먹는 것이 안전하면 땅 역시 평안해집니다.
결국 땅과 물과 하늘과 사람이 모두 행복해지는 농사짓기,
그것이 바로 환원순환농법입니다.
이 모든 것은 치아가 아니라 잇몸을 강화하는 농사입니다.
작물은 땅에서 자랍니다. 농산물을 알아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
벌레 한 마리 없는 깨끗한 작물이 아니라 그 작물이 자라는 땅입니다.
땅이 잇몸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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